지난 금요일 (4/21)에는 랩사람들 몇몇과 Garching에 있는 Bier Garten에 다녀왔다.
영어로 말하자면 비어가든이요, 독일어로 말하면 비어 가르텐이다. ^^
처음에는 호프브로이 하우스 같은 커다란 호프집인줄 알았는데.. 괜히 가르텐이란 말이 붙은 것이 아니었다! 바로 야외 호프집.
커다란 가든에 나무로 된 테이블과 의자들이 주루룩 있고.. 한켠에 있는 가게에서 맥주와 스낵을 판다. Garching은 뮌헨 외곽지역이라 시내에서 들판을 조금 걸어들어가서 고등학교 건물 옆에 있는 곳이었다. (영국정원안에도 하나있고 님펜부르크성 쪽에 가장 큰 비어가든이 있다고 한다.)
지난 금요일, 여기 날씨가 정말 좋았다. 햇볕 따사롭고.. 가족들 단위로 사람들이 많이 나와있었다. 기본잔은 1L.. ^^;;; 나는 맥주와 레모네이드가 반반 섞인 것을 마셨는데..
아.. 이제 한국가면 다시는 맥주를 못마실 것 같다 T.T 어찌나 시원하고 맛있던지.
관광지가 아니어서 외국인은 나뿐이었는데.. 1L짜리 잔을 양손으로 잡고 마시는 것이 우스웠는지 옆테이블에 앉은 아줌마가 자꾸 웃었다. ^^;;;;;
이 곳은 말 그대로 '가든'이어서 자기가 음식을 가져와서 먹어도 된다고 한다. 그러나 맥주만은 반드시 사 마셔야 된다. 맥주도 맛있었고 이것저것 친절히 알려주는 랩사람들도 좋고 :) 그리고 무엇보다 자연속에서 가족들과 함께 햇살을 즐기는 그 독일의 금요일 분위기가 좋았다. :)
하하.. 그치만 레모네이드 반 섞였어도 맥주를 500ml나 마신 셈이라
방에 와서 헤롱헤롱 >_<;;;;; 그래도 속이 쓰리다거나 거북스러운 것은 전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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