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셋째날, 연구소 방문의 둘째날은 DLR (독일 항공우주국), OHB (satellite company), ZARM (drop tower가 있는 연구소.. microgravity 실험을 위한..) 이 세군데를 방문했다. DLR같은 경우는 독일 전역에 각 파트별로 연구소가 포진해있는데, 브레멘에 있는 이 연구소는 겨우 2년전에 다른 파트에서 갈라져 나오면서 오피스를 마련하게 된 곳이라, 아직까진 건물의 한 층에 오피스가 있고 이제 막 워크샵(실험실)을 설치하고 있더라. 그래서 둘러본 내용은 많지 않고, 프레젠 테이션 두가지를 보고 막 설치 중인 실험실에 내려가서 이전 프로젝트에서 사용되었던 기기들을 구경하고 했다.
OHB는 Fuchs group이라는 대기업 (Fuchs가에서 만든..)에 속한 여러 회사들 중 하나였는데, 이 Fuchs 그룹이라는 곳이 대단한 곳이더라. 우리랩에서 광섬유를 가져다 쓰는 카이져사도 여기 속해있고, OHB시스템, OHB텔레데이타, MT 에어로스페이스, ORBCOMM 등의 항공우주공학의 굵직한 회사들이 다 이 그룹에 속해있더라. 정말 대단한 그룹이었음.. OHB는 위성관련해서 독일에서 가장 메이저인 회사인데, 회사 규모도, 통창으로 된 회의실도.. 딱 봐도 잘나가는 대기업 삘이었다. ^^ 연구단지 내에 건물도 여러개이고, 각종 브로셔와 위성관련해서 25년 기념집을 작년에 발간한 것도 주고 해서 둘러봤는데, 대단한 회사인듯.. 무엇보다, Fuchs 그룹에서 인공위성 부분만 따로 개발을 시작한 것이 1982년이라는게 인상적이었다. 나보다 나이가 많은 인공위성 회사라니.. (Fuchs 그룹 자체는 1800년대부터 있었다. 공업계열로..) 현재 진행중인 모나리자나 엑소마스, SAR 안테나에 관한 프레젠테이션을 봤고.. 그외에도 콘도르 비행기에 대한 이야기도 살짝 들었다.




ZARM은 나로써는 별로 덜 관심있던 곳이었는데, 커다란 타워를 설치해 놓고 거기에서 위에서 떨어뜨리기, 아래에서 던져올려서 떨어뜨리기 등의 실험을 하는 곳이었다. DLR과 OHB에서는 사진찍을 수 있는 곳이 별로 없었는데 ZARM은 사진도 마음껏 찍고, 타워 안쪽에도 들어가볼수 있게 해주고, 실험용 떨어뜨리는 유닛도 분리해서 보여주고 해서 흥미있게 볼 수 있긴 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