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쯔부르크 -2

[Travel/Austria]
Festungbahn을 타고 잘쯔부르크성(호헨잘쯔부르크)에 올랐다. 내부투어는 하지 않았지만 저녁식사시간보다 30분이나 일찍가서 성곽을 거닐며 잘쯔부르크의 모습도 내려다보고, 성도 둘러보고 했다. 요즘엔 해가 늦게지니까 저녁식사가 끝날때에야 노을을 볼 수 있더라. ^^

성에서 내려다본 모습들..



식당은 성에 있는 레스토랑이었는데 창가로 바깥풍경을 내다볼 수 있는게 좋았다. ^^ 단체손님도 꽤많은 듯했다. 그리고 디너 안하고 콘서트만 한 사람들도 꽤 많아서, 콘서트 인원은 훨씬 많았다. (콘서트에서는 한국인 단체 관광객을 만났다. 엄마아빠정도의 나이이신 어른들.. 엄마아빠 모시고도 빨리 이런데 다니고 싶어졌다.)

테이블 세팅모습

메뉴도 한번 찍어주고 ㅋㅋ
사진찍는걸 잊었는데 게슈트리쩌?라는 화이트와인을 시켰다. ^^ 잘쯔부르크 지역에서 많이 마시는 와인인듯했다. 할슈타트에서도 봤음 ^^
저녁은 전채, 스프, 메인, 디저트의 4코스 요리였다. 전체로는 소고기와 익힌 야채를 젤라틴에 굳힌 것이 나왔다.

스프는 감자 크림슾이었는데 사진찍을새도 없이 뚝딱뚝딱 다 먹어버렸...;; 따끈하고 고소해서 맛있었다. ^^
이것은 내 메인이었던 연어요리. 그릴링한 연어에 화이트와인소스, 그리고 동글동글 귀여운 감자였다.

그리고 현제가 먹은 치킨. 속을 채운 닭가슴살에 익힌야채와 누들. 그리고 두 메뉴에 다 베지터블 슈투루델이 곁들여졌다. 당근을 간장소스에 익혀서 우엉비슷한 질감을 내는 속이 들어있는 점이 독특했다.

디저트가 너무 예쁘게 서빙되었다 ^^ 생크림, 따뜻한 덤플링(속에는 크랜베리 소스가~), 아주 차가운 초콜릿 아이스크림?빵?의 중간질감.. 커피도 곁들였다. ^^

그리고 노을을 보며 성 내부를 거닐다가 콘서트에 갔다. 정 가운데 자리라서 너무 좋았다. ^^ 비싼자리인만큼 앞쪽이어서 좋았고.. 연주는 인터미션 포함 2시간 좀 넘게 했다. 앵콜을 두번이나 받을만큼 훌륭했다. ^^ 메인 연주는 거의 다 모짜르트였던 듯.. 유명한곡들을 많이 연주했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로 구성된 잘쯔부르크 캠버오케스트라. 중간에 피아노와 협주하기도 했는데 피아노는 알바생인듯-_-;; 내가 듣기에도 잘 안맞는게 너무 티가 나더라. 대신 현악기쪽은 훌륭했다. 어쩌면 저렇게 신나게, 호흡이 딱딱맞게 연주할 수 있는지 신기했을 정도.. 첫번째 앵콜곡으로 들은 드보르작의 곡도 멋졌다. 인터미션때는 샴페인도 마시고 놀았다. ㅎㅎ 오스트리아도 일본인들이 꽤 많이 오는 듯.. 샴페인을 주면서 '도~조'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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