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여행 둘째날

[Travel/Italy]
둘째날의 여행 테마는 바티칸시국. 첫날과 마찬가지로 7시반에 아침을 먹고 8시?8시반?쯤 떠났다. 수난의 금요일이라서, 부활절 만큼은 아니지만 사람이 붐비지 않을까 걱정하며 64번 버스에 올랐다. 한국 가이드북에 나와있는대로 -_-;; 종점에서 내리려고 하고 있는데.. 모냐...;; 피에뜨로 대성당은 종점이 아니라구욧!!! 종점은 산삐에뜨로 '기차역'이었다. 같은 차에 타고 있던 수녀분이 설명해줘서 다시 나오는 차로 갈아타고 피에뜨로 대성당에 도착. 들어가서 사진을 찰칵찰칵 찍어주고, 일요일의 행사를 위한 준비에 바쁜것을 보며.. 바티칸 미술관으로 향했다. 근데.. 허걱.. 줄 진짜 길더라 T.T 눈물을 뿌리며 1시간 가량 기다렸다가 10시가 넘어서야 들어갔다. 가는길에 양많고 맛있기로 유명한 올드브릿지 아스크림집도 잘 봐두고.. ^^

자~ 그럼 바티칸 사진들을 보세요~
먼저 산 피에뜨로 광장 Piazza San Pietro

바티칸 미술관 Musei Vaticani 유명한 작품들이 정말 많았다. 서양미술사 시간으로 돌아온듯한 느낌.. 그리고 미술관 건물 자체도 얼마나 화려하고 다양한지... 더 좋았던 점은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가 있어서 자세한 설명을 들으면서 돌아다닐 수 있었다. 시간가는줄 모르겠더라. ^^

바티칸 미술관 -1

바티칸 미술관 -2 (라오콘)

바티칸 미술관 -3

이렇게 바티칸 투어를 마치고 올드브릿지라는 유명한 젤라떼리아에서 젤라또를 먹었다. 어마어마한 크기;;; 이거 사진은 현제한테 있는데.. 암튼 넘 맛있게 먹고 점심으로 피자를 먹고 축구티켓을 찾으러 갔는데.. 이 아줌마가 아직 안찾아왔다고 저녁 6시 넘어서 오라는거다 -0-;; 마조레성당 앞 푼토로마 비추!!! 암튼 그래서 코르소 거리로 쇼핑 고고씽~ 아.. 독일에서는 볼 수 없었던 화려한 색채들 앞에 황홀해졌더랬다. ㅋㅋ 근데 쇼핑으로 유명한 코르소거리는 내가 볼때는 좀 별루더라. 인터네셔널 브랜드가 절반 이상이다. 디젤, 미스식스티, 게스, 나이키 같은걸 굳이 이태리에서 살 필요는 없는데...; 독일에도 있는 저가형 악세사리 브랜드들도 똑같이 보이고.. 그래서 약간의 실망감을 느끼며 콘도티거리 전전 거리로 갔는데 (이것도 영문가이드에서 젊은이들이 많이가는 쇼핑거리라고 해서..) 여긴 괜찮더라. Fra..어쩌고 거리였는데.. 메이드인 이태리인 브랜드들이 쫙 있고 (어떤건진 잘 모르지만) 가격도 콘도티거리의 명품매장에 비하면 저렴하고 구두들도 예쁘고.. 가격대 성능비가 괜찮은듯. 그리고 버스타면서 보던 나찌오날레 거리가 오히려 쇼핑하기 좋겠군아 라는 생각을 하며 돌아다니는데.. 아까 아스크림 먹은게 체했는지 (참 별거가지고도 다 체한다;;) 계속 아스크림이 올라오는걸 꾹 참으면서 필사적으로 쇼핑을-_-하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나는 급히 호텔로 돌아가 뻗어있고 현제는 홀로 빗속을 뚫고 축구티켓을 찾아왔다. 저녁도 혼자 먹고... 나는 가까스로 체한걸 내려보내고 과자와 토피로 저녁을 때우곤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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