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휴가

[Daybyday]
올해 부활절은 꽤 빨라서, 3월 21일 금요일~24일 월요일이다. 흠.. 그러고보니 세번째 맞는 독일의 부활절이구나. ^^
제작년에는 드레스덴이며 브레멘 등으로 놀러다니느라 바빴고 (교환학생이라 널럴했다구요 ^^) 작년에는 얌전히 뮌헨에 있었고 (랩 분위기도 볼겸.. 근데 목요일날 휴가내고 다들 수요일 오후부턴 집에 가더라 >.< 한마디로 쓸쓸했음 T.T)

그래서 올 부활절에는 나도 휴가내고 놀러가야지~ 하고 있었다. 음.. 원래는 피렌체를 메인으로 피사 등도 둘러보는 토스카나 여행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급반전하여 로마에 올인하기로 했다. ^^
수요일 오후에 퇴근하면서 곧장 공항으로 가서 (아마 짐은 미리 싸서 현제가 가지고 있다가 학교나 공항으로 오면 될듯..) 18시 20분 뱅기를 타고 로마에 가서.. 목,금,토,일 관광을 하고 일요일 밤비행기 (8시 35분)를 타고 뮌헨으로 돌아오는 일정. 부활절 월요일도 휴일이라 그날은 여행의 피로를 풀기로 하고.. ^^

미리 예약을 했어야 했는데, 현제가 독일에 오면 같이 알아보고 결정하려고 미루다가 이제야 (겨우(?) 두달전! 여긴 독일이니까..) 알아 보게 되는 바람에 비행기도 싼게 없고 숙소도 싼게 없다. 어떻게 어떻게 머리 싸매고 인터넷을 뒤진끝에 Condor 항공으로 직항으로 딱 괜찮은 시간을 잡았다. 가격은 1인당 택스랑 연료, 서비스차지 등등 다 포함해서 187유로. 직항이라 걸리는 시간은 1시간 20분이다. 가는날은 평일이라 학교에서 공항까지 30분이면 갈 수 있고..

아무튼 잘 한거 같다. ^^ 숙소는 아직 예약은 안했는데, 로마 근교의, 메트로 역 근처로 잡게 될 것 같다. 성수기라 (딱 부활절 기간만 성수기 기간에 포함 -0-) 가격이 다들 비싸서 완전 시내 안쪽은 잡지 못했다. 물론 시내 안쪽도 건물이 오래된 것들은 좀 싼듯 한데.. 왠지 이탈리아는 얼렁뚱땅 더러워도 신경안쓸거 같은 이미지가...;;;; 암튼 그래서 청결도에 최대한 신경을 써서 정했다. 이건 4박에 1인당 200유로가량.

여행의 일정은 우선은 자유. 2월 17일까지 각자 알아서 여행책자 보고 공부해서, 꼭 가고 싶은 데들을 꼽아서, 그다음에 상의해서 일정을 정하기로 했다. 우선 현제가 로마의 축구경기를 보고 싶다고 해서 22일 토요일에 있는 축구경기를 보러가기로 했음 ^^ 근데 그날 내 생일인거는 잊어버리고 있는거 같더라 T.T 축구경기 표를 알아보느라 완전 신나하고만 있었음;; (다행히 도착한 다음날인 목요일날 사도 표를 구할 수 있을거라고 한다. 가격도 크게 비싸지 않을 거고..)

가기전에 할일은 로마의 휴일 영화보기 ㅎㅎ
맛있는 젤라또도 먹고 이탈리아 음식들도 맛나게 먹고 와야지. 현제가 4년전에 로마의 트레비 분수에 갔을때 동전을 두개 던져서 좋은 사람을 만나게 해달라고 빌었다는데, 그래서 나를 만났고 (ㅋㅋ) 동전 한개 던지면 이루어지는 '트레비 분수에 다시 오기'는 덤으로 따라왔다고 하면서 웃었다. ^^ 나는 이번에 가서 동전 한개만 던져야겠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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