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rist

[MyMemories/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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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러스 [Les Choristes / Chorists, 2004)]

감 독 :  Christophe Barratier

출 연 :  제라르 쥐노,프랑수와 벨레앙,Jean-Baptiste Maunier,자끄 페렝,Kad Merad

국 가 :  유럽권 (2004년)


프랑스 영화다. 익숙하지 않은 억양 때문에 (그래도 수많은 할리웃 영화때문에 & 영어교육 때문에? 영어로 된 영화는 너무나 귀에 익지 않은가!!) 야릿한 느낌도 들지만..

우선 감동적이었다.

(근데 프랑스 말은 엄청 짧다. 아래 자막은 긴데 말로는 몇마디 안함.. 흠..)


음악이 추가된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사람도 있고

프랑스에서도 엄청난 관객을 동원했다는데....

확실히 한 교육자를 조망했다는 점에서 죽은 시인의 사회랑 비슷하기도 하다.

현실의 경직된 혹은 그릇된 교육자들과의 대립이라던지, 아이들에게 다가서는 방법이라던지

하지만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키팅선생은 뭔가 카리스마가 있고 언변이 뛰어나고 아이들을 끌어당기는 힘이 강했다면

코러스에서의 클레몽 메튜 선생은 동글동글 날달걀같은 외모에 아이들의 장난에 허둥대는 전형적인 중년 아저씨 선생님이다.

아이들 또한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는 부귀하고 곱게 자라 기대를 한몸에 받는 장래 유망한 청년들, 합리적으로 사고할 줄 알고 키팅 선생이 조금만 북돋아주니 스스로 성장해가기 시작하는 인재들이었다면.. 코러스에서의 아이들은 집없고 가난하고 고아이거나 홀어머니/아버지 밑에서 사는, 그래서 '연못바닥'이라는 후진 시설에 맞겨져서 매일 체벌과 꾸중속에서 지내는 불쌍한 아이들이다. 꿈을 펼수도 없는.


그러나 영화에서는 그런 아이들을 절대 '불쌍하게' 그리지 않는다. 대통령, 군인, 소방관.. 꿈이 있음을 알려주고 나쁜짓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것이 얼마나 순수한 동기에서 나왔는지도 보여준다. 천사의 얼굴에 악마가 숨어 있다는 둥 묘사하는 모랑쥐가 얼마나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하는지...!

악역으로 나오는 교장선생조차 한떄는 아이들과 축구를 하기도 하고 종이비행기를 접어 날리기도 한다. 공로 훈장이라는 탐욕에 눈이 멀어 다시 못댕이로 돌아서긴 했지만...


토요일마다 오지 않는/이미 죽은 부모님을 기다리는 귀여운 페피놋


이래저래 감동적이었다.

영화에서의 '성공'은 아이들이 멋진 합창을 하는 것 뿐이었지만...

아, 모랑쥐가 음악학교에 가게 되는 것도 있구나 페피놋이 메튜선생이랑 같이 살게 되는 거랑. ^^

소박한 만큼 솔직하고, 그래서 멋있는 영화였던 것 같다. 억지로 끼워맞춘 감동이라던지 그런게 없는... ^^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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