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i want.
항상 스스로에게 묻는 질문이지만 아직까지 대답을 찾지 못했다.
선천적으로(?) 목적이 없는 것 혹은 모르는 것을 못견뎌 한다.
세상 모든 일에는, 원인이 있던지 아니면 목적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의식하고 있건 안하고 있건간에.
내가 하는 질문 중 가장 많은 것이 "왜요?"아니면 "왜?"이다.
어째서 그런 일이 생겼는지를 물을 때, 혹은
무엇을 위해 그렇게 해야 하는지 물을 때.
죽어도 상관없겠다.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을 때.
차라리 죽는게 낫겠다.라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는 상태가 지속되어 스스로 자신의 모습을 못견디게 되었을 때.
지금은 뭐, 그런 생각은 안한다.
삶 자체는 즐겁다.
아니, 내가 즐겁게 만들 수 있다.
나는 늘 거창한 인생의 목표, 사명만을 꿈꾸어 와서..
그런 대단한 사명을 결정하지 못해서 방황했던 것이었지만
지금의 나는, 삶은 그저 작은 목표와 성취, 혹은 실패의 연속으로 이루어지는 좋은 경험일 뿐이라는걸 알고 있다.
언제 어느때나 나 자신의 흥미와 관심을 에너지로
좀 더 넓은 시야로 beneficial한 일을 찾아
그것을 목표로 삼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
하지만 가끔씩 찾아오는 이런 공백기간에는...
늘 그렇듯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고민이 된다.
지금 하고 싶은 공부가 무엇인지 막연하게는 알고 있는데 정확하게 설명은 못하겠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은 완전 robotics도 아니고.. CS분야도 아니고.. humanoid는 더더욱 아니다.
hazard environment에서 운용될 수 있는 어떤 machinery..
exploring machine/robot (space, underwater..), rescue machine/robot 같은 것들
가장 관심분야는 space explorer지만 이것을 구현할 기술이 있다면(즉 압력이나 온도에 강한 머신..) underwater나 화재현장, 화산/지진발생현장등에도 응용할 수 있지 않을 까 생각하고 있다.
이런 기기를 개발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어떤 분야의 연구이고 내가 기여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막연히 탐사로봇 관련 프로젝트를 하는 곳에 다짜고짜 진학해서 어떻게 몇년 굴러먹다 보면 알겠지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렇게 수동적으로 하기보다는 미리 이런저런 논문들을 읽고 나 스스로 판단해보고 싶다는 욕심도 생긴다.
흠....
당장은 디펜스, 토플, 논문 한가지 더.가 있는데.. 토플만 끝나면 한번 슬슬 찾아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