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만에 막 미소를 띄어가면서 잼있게 본 로맨틱코미디다. Definitely, maybe.
이 대사가 나오는 장면을 보면 그 어감이 확실히 와닿을텐데... 건물 옥상에서 남자주인공 윌이 친구(?)인 에이프릴에게, 자신의 여자친구인 에밀리에게 프로포즈하는걸 연습하는데.. 처음에 쿠사리 먹고 다음번에 감동적으로 하니까.. 에이프릴이 Definitely! 라고 대답하고 순간 멈칫한다음에 maybe.. 라면서 여운을 남긴다 (=살짝 튕긴다?)
^^
설정도 재미있는데, how i met your mother과 거의 비슷한 설정 >.<;;; 하우아이멧-에선 2030년도에 다 자란 아이들에게 2007년도의 아빠연애 이야기를 해주는건데 여기서는 2007년도에 1998년도의 아빠 연애이야기를 4학년짜리 딸에게 해주는게 다른 점이랄까.. 엄마가 누군지 얘기 안해주고 가명으로 이야기를 진행한다던가 하는것들도 비슷하다. ^^ 미스리틀썬샤인에서 나왔던 여자아이가 넘 귀엽게 나오고.. 딸에게 이야기를 해주는 과정에서 자신이 그동안 보지 못하고 있었던 것을 발견하는 아빠의 표정연기도 좋았다. 남자주인공도, 세명의 여자주인공도 다 선남선녀만 나옴.. (남자주인공인 라이언레이놀즈가 스칼렛 요한슨의 약혼남이랜다. 깔끔하게 잘생긴 타입)
누가 진짜 엄마고 결말이 어떻게 되는지는 스포일이니 말 안하겠지만.. 나름 해피엔딩이다. 그리고 진행도 지루하지 않고 적당히 밀고 당겨줘서 아주 재미있게 봤다. :) 이거 만든 영화사가 러브액츄얼리, 노팅힐 같은거 만든데라던데.. 로맨틱코미디를 좋아한다면 강추 ^^

* 가끔 인생에서도 저런게 필요하지 않나, 제3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것..(영화에서 딸의 역할..)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행동에서 표출되어 나오는, 진심을 캐치하는 것.. 상황에 휩쓸려, 그것밖에는 할수 없었다며 스스로를 변명하며 지나온 길을 정녕 그랬는지 되돌아 보는 일.. 그래서 친구가 필요한지도 모르겠다. 그냥 내편이 되어주는 친구 말고, 나의 성격을 감안하여 객관적으로 봐줄 수 있는 친구.
* 시니컬 하긴 하지만 나름 명대사
Will: I want the real deal.
April: Forget about the real deal. You don't find it. It finds you.
Will: What does that mean? I don't know what that means..
April: It means you get to certain age, and then you're ready, you know,
you're ready for kids or commitment, or you know, more engaged..
You know what I mean? and the person that you're with then they become the ones.
Will: So what you're saying is that it's not who but it's when.
April: Exactly.
April: Forget about the real deal. You don't find it. It finds you.
Will: What does that mean? I don't know what that means..
April: It means you get to certain age, and then you're ready, you know,
you're ready for kids or commitment, or you know, more engaged..
You know what I mean? and the person that you're with then they become the ones.
Will: So what you're saying is that it's not who but it's when.
April: Exactly.
* 사진 출처및 자세한 설명은 여기...
http://5thbeatles.com/2873?TSSESSION5thbeatlescom=2a6aac0830086b4068428e3f601b79b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