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된 인격체로써의 '자신'을 만들어/찾아 나가는 과정은 정말이지 쉽지 않다.
겉으로 드러나거나 혹은 환경의 영향으로 숨겨져버린 자신의 성향과 욕구를 찾아야 하고
그 와중에 스스로의 이성에 의해 추구하게 되는 바람직한 나의 모습을 조화시킨다.
나라는 사람을 객관적인 관점에서 직시하고
나의 가치관을 찬찬히 살펴서 내가 살고자 하는 모습을 그리고
그렇게 살아가는 것.
이 세가지 단계가 자아발견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좁은 소견으로는.. >_<;;
아무튼, 유럽과 비교해볼때 우리나라는 바람직한 자아, 혹은 독립된 자아를 갖는데 바람직하지 못한 환경인것 같다. 대부분 부모님의 가치관을 그대로 답습하거나, 아니면 유행에 의해 좌지우지되곤하는 또래집단의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게 된다. (물론 외국에도 이렇게 사는 사람들 많다. 거기다가 특유의 '개성존중' 때문에 나이 먹고도 제멋대로에 개념없이 사는 사람들을 '영화'에서 많이 볼수 있다. ^^;;;;)
나부터가 독일에 가기 전에는 다소 그랬다. 그래도 나는 중1때부터 집에 거의 붙어 있을일이 없는 편이어서 부모님에 의한 영향은 남들보다 좀 적다고 할수도 있지만, 유아적 받은 가정교육이 나의 기본 뿌리를 만들어 놓았음은 부정할 수 없다. -이건 모든 인간이 마찬가지 일 것 같다. 아무튼, 나이가 들어가고 스스로도 '사고'와 '판단'을 할 수 있게 되면서부터 사람은 변한다. 옳고 그름에 대한 자신의 기준이 생기고 그러면서 때때로 주위사람들과, 사회와, 충돌하게 되기도 한다.
나는 아주 어릴적 (유치원들어가기도 전)부터 고집이 센 편이었다고 한다. 아빠한테 한번 삐쳐서 한달동안 아빠가 아니라 아저씨라고 불렀다고 하니.. ㅡㅡ;; 아무튼 그외에도 내가 기억하기에도 난 무척 고집이 센편이었다. 독립적인 편이었고. 그래서 어릴때부터 부모님과 충돌이 많았다. 내가 보기에 옳다고 생각되지 않거나, 왜 그래야하는지 모르는 일은 끝까지 꼬치꼬치 물어보고 설명을 요구하곤 했던것같다. 지금생각해보면 우리 부모님이 좀 엄격하신 편이었고 어른들의 '인사치레상' 혹은 '예의상' 하는 행동들을 어린 내가 이해하지 못했던 것이었던 것 같다. 지금도 기억에 남는 일인데.. 밖에서건 안에서건 왜 그렇게 해야하냐고 꼬치꼬치 캐묻는 나를 보다 못해 엄마가 크게 혼내신 일이 있다. 초등학교 1학년때였나 그랬는데.. 그때 말씀하시길, 엄마와 아빠는 나를 낳아준 부모니까 엄마아빠가 잘못된 일을 하거나 시키더라도 우선 말대꾸하지 말고(왜 그렇게 해야하냐고 물어보지 말란 소리다) 그대로 따르라고 하셨다. 그건 나에게 굉장히 쇼킹한 얘기여서, '그럼 엄마아빠가 나쁜짓, 예를 들어 뭘 훔친다거나 하는 걸 시켜도 해야된단 말이에요? 말도 안돼요!'라고 했다가, 엄마아빠가 그런짓을 시킬리가 있냐고 오히려 호통을 치셔서 눈물을 뚝뚝흘리며 억울해했던 기억이 난다. ^^;;;
아무튼 이런 저런 방식으로 자신의 가치관은 다듬어진다. 이해하지 못했던 것이 이해가 되기도 하고.. 그러면서 어른이 되어간다. 나의 경우 가장 큰 스승은 책이었다. 요새 유행하는 ~하라 류의 비소설 말고, 주로 세계명작이 내겐 인생의 스승이었다. 무엇이 옳은 것이고 그른 것인지, 다른 사람과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이성과 감성, 욕망과 절제.. 명작에서 다루는 주제들은 몇번씩 다시 읽으며 곱씹을만 하고 읽을 때마다 새로운 가르침을 주곤 했다.
반면 또래집단의 가치관은 내게 큰 영향을 못끼쳤다. 나는 지금도 요즈음의 20대의 사고와는 거리감을 느낄때가 꽤 많다. 나의 기준에 반하는 가치관을 가진 사람을 마주칠때면 '다른 인격의 존중'이라는 이유로 스스로의 반발심을 무마시킬 수 있다. 나의 가치관이 절대적으로 옳은 것이 아니므로 각자의 가치를 존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좋은말로 표현해서 다른 인격의 존중이지, 그 한편에는 약간의 무관심도 내재되어 있음을 부인할 수는 없다. 그러한 것이 드러나는 것은 내가 정말 아끼는 사람들이 같은 행동을 취했을 떄의 반응이다. 친구, 혹은 동료가 그러는건 괜찮은데 가족이 그러면 화가 날 때가 있다. 이건 다른 가족들이 내게 느끼는 것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그래서 나처럼 오래도록 집 떠나 살던 사람이 집에 와 있으면 조용하면서도 격렬한 가치관의 충돌이 파바박>_< 일어나는 것이다.
T_T
부모님이 잔소리 하시는게 아니라
내가 자꾸 잔소리 하고 싶어져서 문제다. 특히 요즘엔 동생에게... ㅡㅡ;;;
으.. 힘들다.
겉으로 드러나거나 혹은 환경의 영향으로 숨겨져버린 자신의 성향과 욕구를 찾아야 하고
그 와중에 스스로의 이성에 의해 추구하게 되는 바람직한 나의 모습을 조화시킨다.
나라는 사람을 객관적인 관점에서 직시하고
나의 가치관을 찬찬히 살펴서 내가 살고자 하는 모습을 그리고
그렇게 살아가는 것.
이 세가지 단계가 자아발견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좁은 소견으로는.. >_<;;
아무튼, 유럽과 비교해볼때 우리나라는 바람직한 자아, 혹은 독립된 자아를 갖는데 바람직하지 못한 환경인것 같다. 대부분 부모님의 가치관을 그대로 답습하거나, 아니면 유행에 의해 좌지우지되곤하는 또래집단의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게 된다. (물론 외국에도 이렇게 사는 사람들 많다. 거기다가 특유의 '개성존중' 때문에 나이 먹고도 제멋대로에 개념없이 사는 사람들을 '영화'에서 많이 볼수 있다. ^^;;;;)
나부터가 독일에 가기 전에는 다소 그랬다. 그래도 나는 중1때부터 집에 거의 붙어 있을일이 없는 편이어서 부모님에 의한 영향은 남들보다 좀 적다고 할수도 있지만, 유아적 받은 가정교육이 나의 기본 뿌리를 만들어 놓았음은 부정할 수 없다. -이건 모든 인간이 마찬가지 일 것 같다. 아무튼, 나이가 들어가고 스스로도 '사고'와 '판단'을 할 수 있게 되면서부터 사람은 변한다. 옳고 그름에 대한 자신의 기준이 생기고 그러면서 때때로 주위사람들과, 사회와, 충돌하게 되기도 한다.
나는 아주 어릴적 (유치원들어가기도 전)부터 고집이 센 편이었다고 한다. 아빠한테 한번 삐쳐서 한달동안 아빠가 아니라 아저씨라고 불렀다고 하니.. ㅡㅡ;; 아무튼 그외에도 내가 기억하기에도 난 무척 고집이 센편이었다. 독립적인 편이었고. 그래서 어릴때부터 부모님과 충돌이 많았다. 내가 보기에 옳다고 생각되지 않거나, 왜 그래야하는지 모르는 일은 끝까지 꼬치꼬치 물어보고 설명을 요구하곤 했던것같다. 지금생각해보면 우리 부모님이 좀 엄격하신 편이었고 어른들의 '인사치레상' 혹은 '예의상' 하는 행동들을 어린 내가 이해하지 못했던 것이었던 것 같다. 지금도 기억에 남는 일인데.. 밖에서건 안에서건 왜 그렇게 해야하냐고 꼬치꼬치 캐묻는 나를 보다 못해 엄마가 크게 혼내신 일이 있다. 초등학교 1학년때였나 그랬는데.. 그때 말씀하시길, 엄마와 아빠는 나를 낳아준 부모니까 엄마아빠가 잘못된 일을 하거나 시키더라도 우선 말대꾸하지 말고(왜 그렇게 해야하냐고 물어보지 말란 소리다) 그대로 따르라고 하셨다. 그건 나에게 굉장히 쇼킹한 얘기여서, '그럼 엄마아빠가 나쁜짓, 예를 들어 뭘 훔친다거나 하는 걸 시켜도 해야된단 말이에요? 말도 안돼요!'라고 했다가, 엄마아빠가 그런짓을 시킬리가 있냐고 오히려 호통을 치셔서 눈물을 뚝뚝흘리며 억울해했던 기억이 난다. ^^;;;
아무튼 이런 저런 방식으로 자신의 가치관은 다듬어진다. 이해하지 못했던 것이 이해가 되기도 하고.. 그러면서 어른이 되어간다. 나의 경우 가장 큰 스승은 책이었다. 요새 유행하는 ~하라 류의 비소설 말고, 주로 세계명작이 내겐 인생의 스승이었다. 무엇이 옳은 것이고 그른 것인지, 다른 사람과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이성과 감성, 욕망과 절제.. 명작에서 다루는 주제들은 몇번씩 다시 읽으며 곱씹을만 하고 읽을 때마다 새로운 가르침을 주곤 했다.
반면 또래집단의 가치관은 내게 큰 영향을 못끼쳤다. 나는 지금도 요즈음의 20대의 사고와는 거리감을 느낄때가 꽤 많다. 나의 기준에 반하는 가치관을 가진 사람을 마주칠때면 '다른 인격의 존중'이라는 이유로 스스로의 반발심을 무마시킬 수 있다. 나의 가치관이 절대적으로 옳은 것이 아니므로 각자의 가치를 존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좋은말로 표현해서 다른 인격의 존중이지, 그 한편에는 약간의 무관심도 내재되어 있음을 부인할 수는 없다. 그러한 것이 드러나는 것은 내가 정말 아끼는 사람들이 같은 행동을 취했을 떄의 반응이다. 친구, 혹은 동료가 그러는건 괜찮은데 가족이 그러면 화가 날 때가 있다. 이건 다른 가족들이 내게 느끼는 것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그래서 나처럼 오래도록 집 떠나 살던 사람이 집에 와 있으면 조용하면서도 격렬한 가치관의 충돌이 파바박>_< 일어나는 것이다.
T_T
부모님이 잔소리 하시는게 아니라
내가 자꾸 잔소리 하고 싶어져서 문제다. 특히 요즘엔 동생에게... ㅡㅡ;;;
으.. 힘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