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떠난다!

[Daybyday]
D-1!!!
내일 떠난다. 새벽같이 일어나 (독일 온후로 계속 12시 취침 6시 기상의 생활을 하고 있다. - 열심히 잠을 늘렸지. 정신건강을 위해서 >.<;;; 사실 인터넷 안되니 방에서 할일도 없다. 아무튼 시계도 안맞추는데 12시면 졸려서 자고 6시면 저절로 깬다.) 최종 방정리 & 내다버리기 를 한후 아침 일찍 바이로이트로 출발한다!

^-^
두근두근..
오늘 저녁때 기숙사 친구들과 조촐한 송별회를 하겠지만 무리하지 말아야지 >.<;;;

짐은 크로스백 하나와 슈트케이스 하나로 끝! 비록 슈트케이스가 24인치 짜리로 소형은 아니지만.. 여기에 노트북도 넣고 여분 신발들-샌들, 운동화과 화장품들, 샤워도구들, 넉넉한 옷들(한국 갈때까지 빨래 안할지도 모른다 ㅡㅡ;;; 속옷도 그렇고.. 옷도 가끔 이틀씩 입어준다면, 빨래 안해도 될정도의 물량이므로), 여행책자, 이곳에서 필요했던 서류들.. 다 때려넣고 나니 딱 맞는 크기.

분실의 위험을 대비하여 (숙소는 유스호스텔을 이용할거고 낮에는 러기지 룸이나 방에 놓고 다닐 꺼므로) 오비아이에 가서 자전거용 자물쇠를 하나 샀다. 열쇠 가지고 다니기도 귀찮으므로 비밀번호 넣는 것으로..



그리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찾은 끝에 내가 원하는 여행용 크로스백도 발견.
여행용 크로스백의 조건은,
1. 자크에 구멍부분이 있어서, 자크를 닫았을 때 이것과 가방 본체를 연결하여 자물쇠를 채울 수 있을 것
2. 가방 본체와 어깨끈이 분리 되지 않는 것일 것 (가끔 보면 어깨끈 탈착이 가능한 제품이 있으니..)
3. 자물쇠를 채울 포켓 외에 자물쇠를 채우지 않는 포켓도 넉넉하게 갖춰져 있을 것

이런 조건으로 열심히 찾아다닌결과 상큼한 하늘색의 나이키 크로스백을...
(여기서 또 웃기지.. ^^;;)
25유로라고 적혀 있는 제품을 15유로에 파는 스포츠용품점에서, 세일기간이라고 전제품 30%세일을 하는 바람에 10.5유로에 사는 럭키한 상황이 발생하여... 딱 원하는 종류의 제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었다.
더 좋은 점은 몸과 맞닿는 부분은 매끈매끈한 재질이라 땀도 안차고 촉감도 좋다. ^^


으흐흣- 사실 저날 저것 외에도 하늘하늘한 짙은 갈색 원피스랑 핸드백도 샀다. 아주 저렴 하게 >_<;;;
독일 막바지 기간이 일년에 2번 있는 세일기간과 맞물리는 바람에 나는 쇼핑을 아주 효율적으로 한셈이다. 집에 보내고 싶었던 것들을 엄청나게 싸게 샀을 뿐 아니라, 우편으로 보내버려서.. 비록 소포비가 10만원가량 들었지만 아주 홀가분하게 여행을 다닐 수 있게 되었다는 것 정도.. ^^
하하~ 여기저기 백화점 세일에 상점들 세일하는 바람에 250유로 짜리를 100유로에 사거나 60유로 짜리를 20유로에 사거나 하는 정도.. 제값주고 산건 휘쓸러 밥솥밖에 없다. (그래도 89유로 밖에 안했다.)

Anyway,
모든 준비 끝!
이제 떠나는 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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