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살로메를 봤다

[Interesting/Things]
엄마가 가시기 전날인 토요일 저녁에 내셔널띠어터에서 하는 오페라, 살로메를 봤다. 독일어/독일어자막이라 크게 욕심 안내고, 그냥 오페라 하우스 내부 좀 구경하고 오페라도 좀 듣고 할 양으로 간거였고.. 한달전에 예매할때도 좌석이 거의 다 매진이라 의아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빈자리 하나 없이 사람으로 빽빽했다. 우리는 정면쪽 스탠딩 석에 섰는데, 나의 삽질로 결국 앉아서 보긴 했다 >.<;;
자세한 얘기는 쪽팔리니 접자.
아무튼.. 오페라 이야기로 돌아가서. 원래 살로메는 내용도 형식도 굉장히 예외적이라고 알고 갔는데 (1시간 45분짜리로 짧다고..) 40분 공연후 인터미션, 그리고 1시간 50분 공연이란 말에 갸우뚱 했었다. 그런데 앞부분 40분이 디렉터에 의해 추가된 것인거 같더라. 악마 형상을 한 무언가와 독백같은걸 하는건데.. 난 이거 중간에 나와서 다 보진 못했고.. 으스스한 분위기였다. 클래식 악기로만 생각했던 오케스트라로 저런 소리를 내는것도 신기했고..
이후의 이야기는 원작의 스토리와 동일. 일곱베일의 춤과 요한의 목에 키스하며 부르는 노래는 뭔가 심금을 울리는 것일 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았다. 전반적인 분위기와 동일하고 무대장치며 의상같은건 역시 현대적이라.. 기대했던 연극틱한 오페라와는 조금 다른 느낌. 나처럼 대사를 알아듣기 힘든사람에게는 그냥 연극식으로 스토리에 충실한게 더 쉽다 -0-;; 이번건 다소 어려웠음~ (어휘가 딸려서 그렇지 자막이 위에 뜨니까 이제 무슨 내용이 나오는 부분이구나.. 하는걸 알 수 있어서 좋았다.)


TAG. ,

::: 사람과 사람의 교감! 人터넷의 첫 시작! 댓글을 달아주세요! :::